한국BMX연맹(KBF, 이하 연맹)이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공식 출범했다.
연맹은 26일(화) 창립 행사를 열고, 장완수 크라운제과 대표이사를 초대회장으로 선임했다. 수석 부회장에는 원종철 삼원인쇄 대표, 부회장에는 김형섭 네파(평안L&C) 대표 등 4명이 맡고, BMX 선수 출신 장준원·이윤호씨 등 임원진 11명을 구성했다.
장완수 초대회장은 인사말에서 "BMX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BMX 지원이나 관심이 낮은 편"이라며, "연맹은 앞으로 국제대회 개최와 선수육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많은 국민들에게 BMX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자열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은 "창립에 이르기까지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명예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유소년들이 열광하는 BMX는 동양 체형에 맞는 스포츠로 연맹을 통해 한국도 세계적 선수를 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축사했다.
연맹은 이날 행사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꿈나무 양성을 위한 'BMX유소년단'을 창단하는 등 국내 BMX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연맹은 이번 여름방학부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BMX유소년단을 운영한다. BMX 유소년단은 우선 크라운·해태제과 그룹과 LS네트웍스가 각각 1개 팀을 창단한다. 자전거를 탈 수 있는 8-13세까지의 수도권 초등학생으로 BMX자전거 경험이 있으면 우선 선발하고, 7월까지 크라운·해태제과(www.ht.co.kr)와 LS네트웍스(www.lsnetworks.co.kr) 홈페이지에서 참가 접수를 한다.
또한 국제경기 기준에 맞는 BMX 경기장 설립과 국제사이클연맹(UCI)의 BMX월드컵 시리즈도 유치할 예정이다.
한국BMX연맹은 대한사이클연맹과 국내 최초로 국제BMX대회를 개최한 크라운·해태제과 그룹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 BMX는?
자전거 모토크로스(Bicycle Moto Cross)의 약자로 일명 ‘묘기자전거’로 통한다. 20인치 바퀴 크기로 특수 제작된 자전거로 장애물 경기를 펼친다. 경기는 격렬하기 때문에 강한 체력과 기술이 모두 필요한 대표적 익스트림 스포츠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박정웅 기자 park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