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전 우승을 차지한 카벤디쉬가 결승점을 통과하며 환호하고 있다
사이클 세계챔피언다운 카벤디쉬였다. 마크 카벤디쉬(SKY, Cavendish M.)가 뚜르 드 프랑스 제2경기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우승을 향한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카벤디쉬는 7월 2일 Vise-Tournai 207.5km 평지구간을 4시간56분59초로 그라이펠(LTB, Greifel M.)을 제치고, 구간 우승을 차지했다.



비교적 평지에서 펼쳐진 제2경기는 결승점을 10km를 앞두고, 치열한 순위전이 펼쳐졌다. 카벤디쉬는 견제를 피할 수 없었다. 펠로톤(선두 그룹)에 자신의 스카이팀 라이더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렉 헨더스과 안드레 그라이펠이 결승점 250m 지점에서 1위 각축을 벌이는 사이, 등 뒤에 따르던 카벤디쉬의 막판 스퍼트가 승부를 갈랐다. 이번 역전 우승으로 카벤디쉬는 뚜르 스물한 번째 구간 우승을 기록했고, 세계챔피언(rainbow jersey)의 위력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서 카벤디쉬는 구간 우승과 포인트 1위에 올랐고, 모로코프(STB)가 산악왕을 차지했다. 구간 우승 등 전날 1경기를 석권했던 세간은 신인상을, 카벤디쉬의 스카이팀(SKY)도 14시간50분57초로 팀 우승을 기록했다.



▲ 칸세라라가 1위를 지키고 있다(2경기 현재)
제2경기를 치른 현재, 칸세라라(RNT)가 개인종합 1위(yellow jersey)를 지키고 있다. 세간(LIQ)은 포인트 부문(green jersey, 스프린트), 모로코프(STB)가 산악부문(polka-dot jersey, 빨간 물방울 저지), 그리고 반 가더렌(BMC)이 신인부문(white jersey, 25세 이하) 타이틀을 지키고 있다. 팀종합에서는 스카이팀이 30시간8분7초로 칸세라라의 RNT와 카델 에반스의 BMC팀을 각각 4초와 6초자로 따돌렸다.



제3경기(Stage 3)는 7월 3일 Orchies-Boulogne 197km 구간에서 열린다. 언덕구간(hilly)으로 6개 준산악과 1개 스프린트 구간으로 순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웅 기자 park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