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시즌의 영향으로 상승했던 골프회원권시장 분위기가 다시 주춤하며 숨고르기 양상에 접어 들었다. 고점 매물이 다소 증가했고 상승했던 종목에서도 추격 매수는 나타나지 않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이는 기타 자산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장기간 관망으로 일관한 매수세의 적극적인 주문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한 입회금 반환이 원활하지 못한 일부 골프장의 문제가 심화되면서 시장의 매매심리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즌 성수기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증가할 것인지 눈여겨 보고 실이용 목적에 무게를 둔 매매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당분간 종목별, 지역별 차별적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초고가대는 매수 문의만 있을 뿐 적극적인 결정 의사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법인 수요가 많은 종목으로 외부시장 상황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 용인권의 남부는 보합으로 추가 주문 없이 소강상태다. 곤지암권의 남촌은 매수세가 없어 아쉽고, 이스트밸리는 추가 매물이 등록되면서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가평베네스트는 호가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보합에 머물렀다.

고가대는 저점 매수 위주의 문의는 늘었으나 별다른 변화는 보이지 못했다. 실거래로 이어지기 보다는 호가 위주의 공방만 있는 편이다. 가을시즌 예약 메리트가 부각된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 변화는 기대할 수 있다. 용인권의 화산은 2001년 이후 최저가로 최근 거래된 이후 더 이상 매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 아시아나는 고분양가에 한정된 매수세만 있고, 신원은 매물이 없어 거래가 없다. 경춘권의 마이다스밸리는 매도, 매수세 비율이 비슷해 보합, 프리스틴밸리는 마찬가지 상황에서 소폭 하락했다. 강북권의 서울은 소폭 상승했고, 송추는 보합세, 비전힐스는 하락했다.

중가대는 일부 종목에서 그동안 상승분에 따른 매물들이 나오고 있고, 매수세는 다시 주춤하는 분위기다. 용인권의 팔팔은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보합을 유지했다. 뉴서울은 신규 매물이 등록되며 하락했고, 기흥은 저점 매수를 희망하는 매수세가 늘었으나 시세는 변동이 없다. 이천·여주권의 비에이비스타와 중부는 매수 주문이 늘며 상승했고, 자유는 보합에서 거래가 활발한 편이다. 또한 강북권의 뉴코리아와 서서울은 매수 주문이 늘어나 강보합세로 전환했다. 서울 외곽권의 발리오스(구 발안)는 저점 인식 매수세가 살아났으나, 제일은 호가 공방을 보이며 거래가 없었다.

저가대는 특별한 변화 없이 보합세로 이용 목적의 매수세와 교체 매매를 중심으로 거래를 늘리고 있다. 서울 근교의 캐슬렉스는 신규 매물이 추가되면서 하락했고, 수원은 증가한 매수세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성과 태광은 매수 주문은 늘었지만 보합을 유지했다. 용인권의 리베라와 양지파인은 매수세가 점차 증가하며 강보합세다. 한원과 플라자용인은 적은 호가 차이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강북권은 대체로 보합선에 머물러 있고 서울 외곽지역의 인천국제는 매수세가 꾸준하다.

지방권은 신규 골프장 분양으로 매수세가 분산되는 상황에서 시중 매매는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다. 신규 골프장 선택 시 현재의 좋은 혜택이 개장 이후 골프장 수익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와 함께 입회금 반환시점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강원권의 라데나는 법인 매수세의 증가로 당분간 상승이 예상된다. 엘리시안강촌은 반대로 구체화된 매수세가 없어 거래가 없는 상황이다.

 충청권의 천룡은 호가 차이가 여전하고, 우정힐스는 매수 의사가 구체화되면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