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어느 저녁, 누룽지 장사를 떠난 아빠를 마중 나간 초롱이와 방구돼지가 펼치는 사대문 여행이 큰 줄거리다.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라는 뜻의 흥인지문(동대문), 나쁜 기운을 막기 위해 소나무를 심었다던 숙정문(북대문), 그리고 친구가 어려울 때 돕자는 의미의 돈의문(사대문)과 예절에 대한 가르침을 주는 숭례문(남대문) 여정을 통해 전통의 소중함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문지기 도깨비가 내는 알쏭달쏭한 수수께기를 풀거나 노래를 불러야 사대문의 문이 열리는 등 관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다.
11월15일까지. 서울 남산국악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