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호가니자전거는 수에시로 사노(53·일본 고토)의 커스텀바이크. 이 자전거는 구동·제동계를 제외한 프레임, 림, 안장 등이 마호가니로 제작된다.
목조선박 장인인 사노는 2007년부터 마호가니로 자전거를 만들기 시작했다. 2007년 10월 첫 프레임을 제작하고 2008년 3월 프로토타입을 완성한다. 무게는 약 9kg이다. 두 번째 자전거는 프레임 안쪽을 비워 약 8kg으로 무게를 줄였다. 이후 친환경 커스텀바이크로 2009년 유로바이크에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 제작한 '15호자전거'(No.15)는 약 7.8kg의 로드바이크다. 주행성도 좋아 사노가 한 번에 300km를 달렸다 한다.
사노의 마호가니자전거는 모든 공정이 손으로 이뤄진다. 1년에 4대 한정 생산하며, 대당 2백만엔(한화 2천6백만원)이 넘는다. 입소문을 타고 현재 2014년 4대가 예약 완료됐으며, 2015년 물량도 3대가 접수됐다.
박정웅 기자 park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