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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장마로 인해 모기 개체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일본뇌염 예측조사사업을 위해 서울시내 곳곳에 유문등(모기를 유인하는 등)을 설치해 채집한 모기 개체 수는 올해 들어 7월까지 2056마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664마리)의 56% 수준이다.

7월 넷째 주에 채집된 모기 개체 수는 지난해 1207마리였는데 '마른 장마'가 지나간 올해는 작년의 15%인 185마리에 그쳤다. 마른 장마가 이어지며 모기 개체수가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덕분에 살충제 등의 매출도 급락세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5월 파리·모기 살충제 매출은 지난해 5월보다 23.7% 증가했다. 그러나 6월에 매출 신장률은 4.3%로 둔화됐다. 7월에는 -2.7%를 기록해 아예 마이너스로 돌아선 모습이다.

이외에 오픈마켓 G마켓에서는 5∼7월 LED 램프, 초음파 모기 퇴치기 등을 포함한 해충·모기 퇴치기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