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강한 단일 메뉴, 겨울철 비수기 매출 지켜봐야 성공 가능성 점쳐
올 여름 창업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빙수전문점’으로 떠오르면서 과열, 위생문제등이 한 매체에 의해 전해지고 있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빙수전문점의 브랜드는 설빙, 백설공주, 소운빙, 빙신 등 20여개에 이른다.
특히 설빙의 경우는 지난해 말부터 가맹사업을 전개해 8월초 370여개 가맹점이 개설되어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빙수전문점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빙수 기계의 불량문제 부터 위생상태까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시점에서 빙수전문점의 장단점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 설빙 메뉴 (사진=강동완 기자)
하지만 이렇게 특별한 노하우 없이 빠르게 성장하는 업종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미 시장에서 과열 상태를 보이면 잘못하면 상투를 잡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빙수전문점이 인기가 있는 까닭은 첫째 창업시장에서 신선한 새로운 업종이라는 것이다.
또한 빙수를 만드는 재료의 단가가 저렴해 마진율이 좋고, 또한 특별한 기술 없이도 만들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특별한 노하우 없이 빠르게 성장하는 업종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미 시장에서 과열 상태를 보이면 잘못하면 상투를 잡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과거 창업시장에서도 갑자기 성장하는 업종은 빠른 속도로 쇠락의 길을 걷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불닭, 찜닭, 생과일 아이스크림, 요거트아이스크림 전문점 등이 그러했다.
시장이 성장하는 속도보다 점포가 더 많이 늘어나면 점포의 매출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고, 또한 카피 브랜드들이 늘어나면서 제살 깎아 먹기 출혈 경쟁구도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빙수 전문점은 매출의 90%가 빙수 판매에서 올릴 정도로 단일 메뉴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이처럼 단일 메뉴의 판매 비중이 높은 업종은 기존 업종의 하나의 메뉴 품목으로 쉽게 들어가 취급되기 때문에 성장이 멈추면 업종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
이처럼 단일 메뉴의 판매 비중이 높은 업종은 기존 업종의 하나의 메뉴 품목으로 쉽게 들어가 취급되기 때문에 성장이 멈추면 업종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
빙수의 경우에도 커피전문점, 빵집, 분식점 등 폭넓은 업종들이 취급하는 메뉴이기 때문에 빙수 전문점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빙수의 매출이 떨어질 경우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빙수전문점의 평가는 겨울이 오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비수기 메뉴나 보조 메뉴의 개발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빙수전문점의 미래를 걱정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얼음을 만드는 제빙기의 A/S 문제와 위생 문제다. 빙수전문점의 인기를 업고 제빙기를 생산하는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고, 중국 수입산 기계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빙수전문점의 미래를 걱정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얼음을 만드는 제빙기의 A/S 문제와 위생 문제다. 빙수전문점의 인기를 업고 제빙기를 생산하는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고, 중국 수입산 기계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고장과 품질 문제를 일으키는 제빙기를 판매하는 업체들도 생겨나고 있어 많은 주의를 요한다. 위생 문제도 마찬가지다. 얼마 전 선두 주자인 설빙의 위생문제가 터지기도 했다.
얼음을 원통형 롤러를 돌려 깎아내 밑바닥에 눈이 쌓이는 방식을 취하고 있고, 또 유제품인 우유를 사용해서 얼음을 만들기 때문에 어떤 물을 사용하는지 또는 사용 후 청결 관리를 잘하는지도 문제가 된다.
창업시장은 많은 업종들이 생겨나 사라지기도 하고, 생존해서 장수 업종으로 자리를 잡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선택에서 소외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창업시장은 많은 업종들이 생겨나 사라지기도 하고, 생존해서 장수 업종으로 자리를 잡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선택에서 소외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쉽게 열광하기도 하지만, 또한 냉정할 정도로 쉽게 돌아서기도 한다. 반짝 유행하던 업종은 거의 대부분 사라졌다는 것이 그동안의 경험이다. 창업자들의 이성적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