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4포인트(0.24%) 떨어진 1878.68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오름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밀려 하락 전환했다.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하락폭을 축소시켰지만 중국의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를 고조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거래량은 3억8623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676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756억원, 21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48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61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038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의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통신업, 건설업, 섬유의복,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은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 의약품, 유통업, 화학, 철강금속, 종이목재, 증권, 음식료품, 기계, 보험, 제조업, 금융업, 은행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7% 상승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고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3인방도 1~2% 올라 강세를 이어갔다.
삼성에스디에스와 제일모직도 나란히 2%대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지만 한국전력과 아모레퍼시픽은 소폭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상승이 이어져오면서 원화 약세 수혜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현대글로비스가 전일 대비 8.9% 상승해 거래를 마쳤고 LG전자도 환율수혜와 3분기 실적기대감이 더해져 6.3% 올라 장을 마쳤다. 모나미는 고급화 전략을 통해 신제품 판매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동부건설과 삼부토건이 3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6종목을 포함해 237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582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30원(0.07%) 떨어진 그램(g)당 4만344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