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촛불 민심 변질. 사진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사진=임한별 기자

반기문 촛불 민심 변질 발언과 관련, 손금주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오늘(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기자회견은 기대감을 역시나라는 실망감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
손 최고위원은 "충격적인 것은 광장의 민심이 초기 순수한 뜻보다 약간 변질됐다는 반 전 총장의 발언이다. 촛불 민심을 성숙한 민주주의의 표현이라고 찬사한 지 불과 20일 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내 생각과 같으면 성숙 민주주의 표현이고, 내 생각과 다르면 변질이라 평가하는 것인가. 이것이 그가 말하는 진보적 보수주의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반 전 총장은 촛불 집회에 나와 보기는 했는지, 광화문에 함께 하기는 했는지, 얼마나 촛불 민심이 간절하고 진실했는지, 단 한 번이라도 촛불을 들어 본 적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반 전 총장은 어제(1월31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 집회와 관련, "광장의 민심이 초기에 순수했던 것보다 약간 변질된 면도 없지 않다. 여러 구호 등이 내 생각과 좀 다르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