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출 상위 10위 안에 있는 어린이용 비타민 제품 5개와 홍삼제품 5개를 무작위로 뽑아서 합성착향료와 보존제 등의 화학 합성첨가물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합성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제품은 1개에 불과했다. 나머지 9개 제품에서는 적게는 1종에서 많게는 12종의 화학 합성첨가물이 검출됐다.
특히 A사의 어린이용 비타민 제품에는 같은 회사의 성인용 비타민 제품보다 무려 10종이나 더 많은 11종의 화학첨가물이 포함돼 있었다. 화학첨가물 중에는 스테아린산마그네슘, 이산화규소 등 식품의 부패와 변질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일종의 방부제도 있었다.
이산화규소는 발작 및 통증을 동반한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간 노출시 폐암 및 규폐증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미국 국립 독성계획단(NTP)과 국제 발암성 연구소(IARC)에서는 이산화규소에 발암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현재 식약처는 어린이용 일반식품에 대해서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정기준 등에 근거해서 합성첨가물을 과다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관리를 하고 있지만 정작 비타민과 홍삼, 유산균 등을 원료로 사용한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는 별도의 화학첨가물 사용 제한기준을 두고 있지 않다.
이에 감사원은 제조업체들이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에 맛과 향을 자극하는 화학첨가물을 성인용 제품보다 더 많이 쓰지 않도록 식약처가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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