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박근혜 탄핵심판 선고기일인 오늘(10일) "탄핵이 기각된다면 주저없이 의원직을 국민께 반납하겠다"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 최종 선고가 이제 12시간도 안 남았다. 저는 여당 의원이었음에도 대통령 탄핵에 동참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 이유는 국민주권과 국가 존엄을 지키는 것이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 정리보다 훨씬 더 중요했기 때문"이라면서 "탄핵이 기각된다면 주저없이 의원직을 국민께 반납함으로써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탄핵이 인용된다면 두 동강난 대한민국을 통합하고 보수를 혁신하는데 더욱 헌신하겠다"면서 "페친 여러분께서도 헌재에서 어떤 결정을 하든 무조건 승복하고 대한민국이 다시 하나 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헌법재판소는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박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연다. 헌법재판관 8명 중 6명 이상이 찬성하면 박 대통령은 곧바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반면 3명 이상의 재판관이 반대한다면 박 대통령은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