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전남지역 건설현장 사망 근로자 중 80%가 ‘추락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광주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건설현장에서 작업 중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는 15명이며 이 중 추락 사망자는 12명으로 전체 사고의 80%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충돌, 낙하·비래(물체에 맞음), 감전 각 1명씩이다. 최근 증가하는 건설업 사망재해의 주 요인들이다.
이에 관계기관은 추락사고를 줄이지 않고서는 건설업 사망재해를 줄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건설업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광주고용노동청은 오는 4일 새벽 광주 각화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현장에서 건설현장 추락재해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안전점검의 날은 현장근로자들을 대상으로한 추락재해 예방캠페인을 시작으로 현장 근로자들의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과 현장관계자들의 건의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국 광주고용노동청장은 “이번 안전점검의 날을 계기로 건설현장에서의 산업재해 예방 분위기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면서 “현장에서의 안전은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안전조치가 부실할 경우 스스로 작업을 중지하고 개선 후 작업을 재개하는 습관이 건설현장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이번 안전점검의날을 시작으로 이달 한달간 건설현장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 오는 5월에는 건설업 추락예방조치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