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은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가 ‘사흘을 둘러보고도 발이 떨어지지 않는 산’이라며 극찬했던 명산으로 해발고도 879m이며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빼어난 산세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오르는 방향에 따라서 다른 매력을 선사해 두 얼굴의 산으로도 불리는데, 케이블카와 금강구름다리가 설치된 전라북도 방면은 악산의 면모를 갖추고 있고, 충청남도 방면은 부드러운 산세로 육산의 면모를 갖춰 상반된 매력의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대둔산에는 완주 방면에 3개, 논산 방면에 2개, 금산 방면에 1개 등 모두 6개의 등산로가 있다. 이 중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산 중턱까지 올라 금강구름다리-삼선계단-마천대(정상)-칠성봉전망대-용문골로 이어지는 원점회귀코스는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대둔산 절경을 두루 살펴볼 수 있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바위산으로서의 면모에 중점을 둔다면 케이블카 매표소에서 금강구름다리-삼선계단-마천대(정상)-칠성봉-낙조대-태고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 경로는 초입부터 정상까지 쉼 없이 오르막이 이어져 다소 힘들 수 있지만, 봉우리마다 최고의 조망을 즐길 수 있는 매력 만점 코스이다.
대둔산의 포근하고 청량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수락리 방면에서 선녀폭포-군지폭포-군지구름다리-마천대(정상)에 오른 후 원점 회귀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한편 5월 28일 일요일 오후 2시에 방송될 마운틴TV ‘주말여행 산이 좋다’에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의 짜릿한 매력을 만끽하고, 마천대 아래로 펼쳐지는 풍경을 비롯해 수락폭포의 청량함까지 느낄 수 있는 특급 코스의 비밀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