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분기 글로벌 웨어러블시장에서 2위에 올랐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전세계 웨어러블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12.8%를 기록했다. 이는 애플(53.0%)에 이어 두번째다.
웨어러블기기는 사람의 몸에 부착하는 스마트기기로 스마트워치, 피트니스트래커 등이 이에 해당한다.
지난해까지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0%를 넘지 못하며 웨어러블시장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 처음 두자릿수를 기록하며 12.2%를 기록한 핏빗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애플은 지난해 3분기 38.5%, 4분기 54.2%에 이어 1분기 53.0%로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며 이 분야의 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반면 핏빗은 지난해 3분기 23.1%, 4분기 16.3%에 이어 이번에 12.2%를 기록하며 삼성전자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삼성전자의 선전에는 삼성페이 기능을 탑재한 기어S3의 공이 컸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1월 공식 출시된 기어S3는 삼성페이 기능을 완벽하게 구현하며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렸다.
한편 가민(4.3%), 화웨이(2.7%), 샤오미(2.6%), LG전자(1.5%) 등이 삼성전자와 핏빗의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