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에 휩싸인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6일 오후 업무방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정 전 회장을 구속했다. 권순호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혐의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정 전 회장은 친인척 등의 명의로 차린 회사를 중간 납품업체로 끼워넣은 뒤 가맹업체들에게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가맹점에서 탈퇴한 점주의 가게 근처에 직영점을 내는 이른바 '보복 영업'을 한 혐의 등도 적용됐다. 이와 관련 탈퇴 가맹업주 이모씨는 정 회장의 보복영업으로 손해를 보다 지난 4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회장은 딸 등 친인척을 유령직원으로 올려놓고 수십억원대 공짜급여를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