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값을 깎아주고 교통비를 할인해주는 생활업종 특화카드가 인기다. 수십만원대의 통큰 할인혜택은 아니지만 잘 이용하면 연회비 본전찾기는 물론 쌈짓돈까지 아낄 수 있어 일석이조다.
◆교통비·통신비 할인혜택 ‘듬뿍’
‘신한카드 삑(B.Big)’은 교통할인혜택을 특화시켜 직장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 카드는 사용액에 따라 하루 최대 600원씩 매일 할인받을 수 있다. 전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이용금액이 30·50·100만원 이상이면 일별로 200·400·600원을 정액 할인해준다(월 최대 1만8000원). 공항버스와 리무진 이용금액도 포함된다. 1일 이용금액이 할인금액보다 적은 경우 이용금액만큼 할인해준다.
KB국민카드는 주유 할인, 쇼핑업종 포인트 적립 등 실용적인 혜택을 강화한 프리미엄 카드상품 ‘베브쓰리(BeV Ⅲ)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전국 모든 주유소와 충전소에서 휘발유가 기준으로 리터당 100원이 할인된다.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주유금액 기준 월 20만원까지, 100만원 이상이면 주유금액 기준 월 4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적립 한도제한 없이 주유소와 충전소를 제외한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1.1%, 금요일 및 주말에는 1.3%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롯데올마이리빙카드’는 통신비, 교통비, 교육비, 주거비, 식료품비 등의 생활비를 카드로 이용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통신비(자동이체)와 주거비(아파트관리비·도시가스비·전기료 자동이체), 교육비 등의 월납생활비를 5% 할인해주고 주말 마트와 슈퍼에서 이용한 금액인 주말생활비도 5% 할인해준다.
◆조건 없이 포인트 적립 혜택 강화
복잡한 조건 없이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도 주목받는다. ‘현대카드 제로’ 할인형은 전월이용실적, 할인 한도, 할인 횟수, 가맹점 등에 상관 없이 0.7%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 제로 포인트형은 복잡한 조건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카드이용금액의 1%를 M포인트로 쌓아준다. 또 생활밀착형 사용처에서 이용할 경우 1%의 M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하며 선결제 시 0.5%를 추가 M포인트로 적립해준다. 고객은 최대 2.5%의 M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삼성카드4 V2’는 모든 가맹점에서 전월 이용금액에 관계없이 기본 0.6%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생활 속에서 이용이 많은 할인점, 음식점, 주유소, 병원, 약국에서 카드 이용 시에는 할인폭이 더 커져 이용금액의 1.2%를 할인해준다.
포인트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카드도 있다. 하나카드의 ‘하나멤버스 원큐카드 리빙’은 적립대상을 주유, 학원, 온라인쇼핑, 통신·대중교통 4개 영역으로 나눠 영역별로 제휴가맹점에서 결제한 합산금액이 10만원이 될 때마다 5000포인트(적립률 약 5%)를 지급한다.
국내 적립의 월 한도는 4만포인트, 여기에 해외가맹점 포인트 적립 한도(1만포인트)를 더하면 월 최대 5만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