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실의 김태우 보좌관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준용씨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강정석)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지난 8일 김태우 보좌관을 압수수색했다고 오늘(13일) 밝혔다.
검찰은 압수물인 김 보좌관의 휴대폰에서 통화 내역과 문자메시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 흔적 등을 추출해 분석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국회 인근에서 김 보좌관을 만나 휴대폰을 제출받았다"며 "피의자로 입건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 보좌관의 휴대폰을 압수수색한 만큼 검찰이 조만간 이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보좌관 압수수색이 곧 지도부 소환으로 이어질 것으로 단정 지을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조만간 다른 피의자인 김성호 전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55)과 김인원 전 부단장(55)을 다시 소환 조사한다. 검찰은 이 2명이 허위 제보임을 알았거나 허위일 가능성이 있다고 인식한 상태로 관련 의혹을 공표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