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상승. /사진=머니S DB
금값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난 5월17일 이후 두달 만에 가장 긴 상승세다.
20일(현지시간) 8월물 금 선물가격은 3.50달러(0.3%) 상승한 온스당 1245.50달러에 거래됐다. 지난달 29일 이후 최고치다.

금값 상승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후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발언으로 유로화가 급등하면서 달러를 압박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드라기 총재는 통화정책회의 종료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책변화 논의를 가을쯤 진행하자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로/달러 환율은 0.96% 오른 1.162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금 정규시장 마감 당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56% 떨어진 94.25를 기록했다.

세큘라 인베스터의 니코 판텔리스 수석 연구원은 “최근 며칠간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금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면서도 “하지만 증시랠리가 둔화되기 시작했고 증시가 하락할 경우 금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