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대학총학생회협의회는 25일 “ ‘3포세대’, ‘7포세대’에 이어 ‘N포세대’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청년 취업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금호타이어 해외매각은 호남지역 대학생과 청년의 미래를 더욱 암울하게 만들 것”이라며 반대의사를 천명했다.
송원대, 호남대, 광주대, 초당대, 목포대, 광주여대, 동신대, 남부대, 서영대, 세한대, 전남도립대, 목포과학대 등 광주·전남지역 12개 대학이 참여한 총학생회협의회는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기아자동차·삼성전자와 함께 우리 지역에 몇 안되는 대기업 사업장이고, 특히 본사를 광주에 두고 있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어 "우리의 부모님과 형제, 친인척,수많은 선배들까지 수만명의 지역민이 금호타이어 또는 관련 기업에서 일을 하고 있다"면서 "훗날 우리가 열정을 쏟고 꿈을 펼치는 기회마저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지역에서 금호타이어가 지니는 가치와 의미를 단순한 시장논리로 검증되지 않은 중국기업에 팔아 넘기려는 채권단의 무책임함을 규탄하며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즉각 중단에 앞장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