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계란에 맹독성 살충제 피프로닐과 비펜트린 성분이 검출돼 전국적으로 유통이 일시 중지된 가운데 1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판매중단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머니투데이DB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올해 들어 7월말까지 국외에서 수입된 달걀과 달걀 가공품이 급증해 살충제 성분 등에 대한 철저한 검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현권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미국, 중국, 유럽, 동남아 등지에서 수입된 달걀과 달걀 가공품은 만134t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한 해 수입량보다 5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김 의원은 "세계 선두권 축산 국가인 네덜란드에서 살충제 달걀 사태가 발생했다는 것은 전 세계가 살충제 달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뜻"이라며 "다른 나라에서 수입된 달걀과 달걀 가공품도 철저히 검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부가 201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육계 농가 1291곳에 대한 살충제 검사를 시행하면서 피프로닐 성분은 검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