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현권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미국, 중국, 유럽, 동남아 등지에서 수입된 달걀과 달걀 가공품은 만134t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한 해 수입량보다 5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김 의원은 "세계 선두권 축산 국가인 네덜란드에서 살충제 달걀 사태가 발생했다는 것은 전 세계가 살충제 달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뜻"이라며 "다른 나라에서 수입된 달걀과 달걀 가공품도 철저히 검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부가 201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육계 농가 1291곳에 대한 살충제 검사를 시행하면서 피프로닐 성분은 검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