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8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2020년까지 친환경차 관련 매출액이 연평균 52% 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전기차 시장의 고속 성장으로 현재 7%에 불과한 한온시스템의 친환경차 관련 매출액 비중은 2020년까지 20%로 증가할 것”이라며 “전기차로 제품 포트폴리오 비중이 이전됨에 따라 밸류에이션도 상승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매출액 상승의 근거로 한온시스템의 ‘E-compressor’ 생산 능력이 올해 40만 세트에서 2020년 150만 세트로 증가한다는 점을 제시했다. 또 북미 전기차 OEM과 현대기아차의 시스템 벤더로 기술력을 입증 받아 시장 과점화 과정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그는 “단기 중국 시장 부진은 하반기 실적 부담 요인이지만 친환경차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니로 EV, 코나 EV 등 고성능 신형 전기차의 출시가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시장의 회복 지연을 반영해 올해 실적 전망치는 소폭 하향하나, 2018년 이후의 성장성을 반영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상향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