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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발생한 규모 5.7의 인공 지진과 관련해 오후 3시30분에 중대발표를 했다.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을 성공했다는 게 골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이날 중대발표를 통해 “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을 완전 성공했다”고 밝혔다. 대륙간탄도미사일은 핵탄두를 장착하고 한 대륙에서 다른 대륙까지 공격이 가능한 탄도미사일이다. 아울러 수소탄이란 수소의 원자핵이 융합해 헬륨의 원자핵을 만들 때 방출되는 에너지를 살상·파괴용으로 이용한 폭탄을 말한다.

조선중앙TV는 “수소탄 위력이 설계값에 충분히 도달했다”면서 수소탄 기술 정밀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소탄의 위력을 높이는 핵심기술을 확보했다”며 이날 실험으로 방사능 노출 등 주변 환경에 영향이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기상청은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발생한 규모 5.7의 인공지진은 지난해 9월 북한의 5차 핵실험과 비교해 최대 6배의 위력을 지닌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