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본부세관은 지난 6일 베트남 현지에서 베트남 관세총국 국제협력국장(응엔 또안)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리아붕따우세관(세관장 쩐반쟌)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우리나라 3대 교역국 중 하나인 베트남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광주세관 관내(광주·전남북, 충남 일부) 수출 기업 들은 수출시 지역별로 상이한 과세 가격 적용과 명확하지 않고 수시로 바뀌는 규정으로 인해 통관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베트남 수출입액은 106억달러(전국의 23%)로 전년보다 41% 증가했다.
주요 수출품은 전기제품, 석유화학제품, 광물성 연료 등이며 주요 수입품은 화력발전용 연료 펠릿 등 목재류, 가구류, 어패류 등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광주본부세관 관내 베트남 수출기업들은 통관애로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광주세관이 관내 베트남 수출기업 797개 중 상위 1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베트남 수출시 지역별로 상이한 과세가격 적용과 명확하지 않고 수시로 바뀌는 규정으로 통관 애로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따라 광주세관은 베트남 수출기업의 통관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6일 베트남 주요 항만을 끼고 있는 바리아붕따우세관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바리아붕따우세관 관내 까이멥항은 베트남 컨테이너 화물 처리 3위권(연간 170만 TEU) 항만으로 광양항과 컨테이너화물 통관, 항만감시 등 세관업무 및 인프라 유사하다.  

특히 바리아붕따우 성 인근 지역내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2720개)의 42%(1145개)가 석유화학과 철강산업 위주로 운영되고 있고 외국투자가 활성화돼 있다.

광주본부세관 관계자는 “베트남 남동부 주요항만에 위치한 바리아붕따우세관과 국내 3위권 항만을 관할하는 광주세관은 지리·경제적으로 유사한 여건을 갖추고 있고 양 세관간 활발한 협력이 절실한 시점에 체결돼 향후 상호 교역의 증가 및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