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 /자료사진=머니S DB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6포인트(0.09%) 하락한 2416.05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501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6억원, 50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이날 거래량은 2억4844만주, 거래대금은 5조2422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더 많았다. 의료정밀이 3% 가까이 하락했고 통신업, 보험, 전기·가스업은 1% 이상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등도 약세였다. 반면 철강·금속, 의약품, 운송장비, 건설업이 2% 이상 상승했고 화학, 운수창고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은 조선주가 수주 증가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였다. 최근 글로벌 발주처들이 초대형 발주 물량을 늘리면서 국내 조선업계의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이 4~7%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POSCO가 중국 인프라 투자 확대와 중국 철강업체 구조조정 등에 따른 4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3% 이상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가 미국 세포라 매장에 입점해 북미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밝히며 1% 미만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LG화학은 전년 동기 대비 화학과 전지사업 모두 성장해 올 3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는 반도체 시장 호황 으로 실적이 상승 기대감에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한국전력, NAVER, SK텔레콤, LG전자, LG, 삼성화재 등도 약세였다.


개별종목으로는 동국제강이 철강업종의 주가하락이 과도했다는 전망과 함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4%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금호산업은 주가 안정화를 위해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3% 이상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366개를, 하락 종목 수는 409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