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지분 매각을 결정한 2015년 대비 달라진 경영환경을 고려하면 연내 매각을 통한 일회성 이익 효과보다 자기자본비율 제고와 추후 배당수입 등을 감안해 계속 보유하는 것이 경영상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기업은행은 현재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당시 정부로부터 현물출자 받은 KT&G주식 951만485주(6.9%)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위험가중치가 확대 (100%→318%)됨을 고려해 올해 말까지 전량 매각하기로 2015년 의결한 바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15년 이사회 결정 당시 자기자본비율이 12.39%로 동종업계 평균치를 하회해 주식매각을 통한 선제적 자기자본비율 개선이 필요했던 상황이었다”면서 “(지금은) 대손준비금 규제 완화와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지속적인 자본확충으로 자본 적정성 관련 매각 사유가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은 올 상반기 말 기준 14%를 초과해 금융당국의 규제수준을 상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