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 필요한 제품이 있으시면 버튼을 한번만 클릭하세요!” 

다양한 산업군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 (Online-to-Offline) 서비스가 인기인 가운데, 최근 유통업계 내에서도 관련 서비스가 단연 화제다.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어짐에 따라, 가장 소비자 반응이 빠르게 일어나는 유통업계에서도 서비스의 개발과 이용이 활발한 것.

주목을 받고 있는 O2O 서비스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물건을 주문하려면 직접 온라인 사이트에서 물품을 선택, 배송지를 입력후 결제를 완료해야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소비자가 집에서 간편히 버튼을 한번 클릭하면 자동으로 주문·결제·배송까지 한번에 가능한 ‘버튼형’으로 발전해, 간편한 사용자 경험을 더욱 증대하고 있다. 

버튼식 O2O서비스는 GPS를 통해 가장 가까운 매장을 검색해주고, 가장 가까운 매장에 자동으로 주문 정보가 전달되는 등 모든 복잡한 주문, 결제 과정이 원클릭(one-click)으로 해결된다. 

◆ 버튼 클릭으로 주문, 배송, 배달까지 한번에 모두 완료
피자헛의 한정판 스마트 농구화 ‘파이 탑스(Pie Tops)’는 피자를 주문할 수 있는 농구화로, 전용 어플리케이션에 간단하게 주소와 원하는 메뉴, 결제 정보를 입력한 후 운동화 덮개 상단의 버튼을 누르면 주문이 된다. 

▲ 제공=피자헛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신발 내부에 탑재된 GPS를 통해 가장 가까운 피자헛 매장에 자동으로 주문 정보가 전달되며, 초기 한 번만 주문자 정보를 입력하면 두번째부터는 운동화 버튼만 누르면 입력된 주소로 자신이 선호하는 피자가 배달된다.
이 운동화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수제화 전문가(Shoe Surgeon)’로 불리는 도미닉 챔브론이 제작했으며, 올해 초 미국 NCAA 농구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64개 팀 숫자에 맞춰 64켤레 한정으로 제작되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파이 탑스’ 외에도 피자헛은 업계 내 디지털 리딩 브랜드로써, 빔 프로젝터가 탑재된 ‘블록버스터 박스’(홍콩 피자헛), 턴테이블이 탑재된 ‘DJ 피자박스’(영국 피자헛) 등 색다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 스마트 버튼 꾹
지난해 SK텔레콤은 11번가와 함께 버튼 한번으로 생필품을 주문하는 '스마트 버튼 꾹'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마트 버튼 꾹’은 생수, 세제, 물티슈, 기저귀 등 집에서 주로 쓰는 물건을 버튼만 누르면 주문,결제,배송까지 해주는 간편 쇼핑 서비스다. 

버튼을 누르면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소비자는 최초 주문 시 스마트홈 앱에 생필품 항목과 수량, 결제 방법, 배송지 등을 지정하기만 하면 된다. 

‘스마트 버튼 꾹’은 새끼 손가락 정도의 크기로 자석과 고리가 포함돼 있다. 냉장고, 세탁기, 부엌 찬장 등 편한 곳에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다. 버튼 한 개당 3가지 품목까지 동시에 지정할 수 있으며, 재구매 할 때마다 초기 설정된 동일한 수량의 상품을 반복 주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