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의 호수는> 클래식 발레 중 가장 사랑 받는 작품의 하나로 발레 교과서와 같은 명작이라 할 수 있다. 발레뿐만 아니라, 음악 자체만으로도 널리 연주되는 발레 음악 또한 백미이다. <백조의 호수>는 백조 오데트와 흑조 오딜을 한 명의 발레리나가 연기해야 하기 때문에 테크닉과 표현력이 두루 갖추어져 있지 않은 발레리나는 도전하기 어려운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4일간 무대는 2쌍의 '백조-왕자'가 번갈아가며 오를 예정이다. 11월 9, 11일은 마린스키(Primorsky Stage)의 간판스타 이리나 사포즈니코바와 세르게이 우마넥이, 10, 12일은 마린스키에서 최고 기량을 뽐내고 있는 커플 빅토리아 테레시키나와 김기민이다.
한편 김기민은 한 인터뷰에서 <백조의 호수>는 순수한 보석 같은 작품이며, 아름답고 슬프면서도 숭고한 사랑이야기가 있으며, 인간이 가지고 있는 모든 감정들이(사랑, 증오, 질투, 슬픔 헌신) 녹아든 작품이라고 말한바 있다.
그리고 질서정연한 군무들, 그리고 그 안에서 각각의 무용수들이 어떻게 백조를 표현하는지 눈여겨 보신다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