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세계 랭킹 54위의 정현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결승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37위)를 3대 1로 꺾었다.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5전 전승으로 투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것. 이전까지 최고성적은 지난 5월 BMW오픈에서 달성한 4강 진출.
투어 대회에서 한국인으로는 지난 2003년 1월 이형택(41)이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이후 무려 14년 10개월 만이다.
올해 신설된 이 대회는 21세 이하 ATP 상위랭커 7명과 이탈리아 유망주 1명이 출전한다. 정현은 아시아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이 대회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