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여파로 수능 시험이 일주일 연기됐다. 15일 오전 서울 한 고등학교에서 열린 예비소집. /사진=뉴시스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강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일주일 연기된 가운데 증편 운행할 계획이었던 서울 지하철을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당초 16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1~8호선 지하철 증편 운행 계획 및 비상대응체계를 전면 취소하고 정상 운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공사는 지하철 역사내 방송을 통해 '수능으로 인한 임시열차 증편 운행 계획이 취소돼 정상 운행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는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정부의 수능 연기 결정 소식을 듣고 내부적으로 증편 계획을 취소했다. 다음주 수능일에 맞춰 다시 비상대응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16일 시행 예정이었던 2018학년도 수능을 23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포항지역 일부 고사장에도 지진 피해가 발생해 학부모와 학생들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 따른 결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