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2단계 '무안공항' 경유 노선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송정-목포) 노선을 무안공항 경유 노선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조속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호남고속철도는 단계적 추진계획에 따라 전체구간 중 오송~광주송정 간은 2015년 개통됐으나, 광주송정이남 구간은 무안공항 경유 등을 둘러싸고 노선협의가 지연되면서 사업추진이 보류됐다.

국토부는 노선선정에 대해 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진행해 그 결과를 토대로 재정당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무안공항 경유노선을 확정했으며, 기본계획 변경고시를 위한 행정절차(전략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환경부), 기본계획안 관계기관 협의 및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를 조속히 이행해 2018년 중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20년 착공, 2025년 개통되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무안공항 경유 노선으로 확정됨에 따라 우리나라 양대 교통축을 이루는 경부·호남선의 고속철도망 완성 및 장래 철도망 연계성 제고와 함께 국제공항인 무안공항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상대적 낙후지역인 전남지역의 성장동력 창출 등 국토 균형 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오랜 염원인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국민의 고속철도”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조속한 건설과 철저한 사업관리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