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가 연가투쟁에 나섰다. 15일 법외노조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노조 재합법화를 촉구하는 연가투쟁을 벌인다.

이날 전교조는 오전 11시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오후까지 집회를 벌일 계획이다. 전교조는 "지난 6월부터 어제까지 고용노동부, 교육부, 청와대와 전교조 사이에 총 30여차례의 공식‧비공식 협의가 있었지만 법외노조‧성과급‧교원평가 문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연가투쟁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전교조는 "단식농성장에 한번도 방문하지 않은 교육부는 연가투쟁 전날 몇가지 합의 방안을 제시하면서 연가투쟁을 와해시키려는 얄팍한 계산을 드러냈다. 조합원 총투표로 결정했던 조합원 연가투쟁을 15일 결행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연가투쟁이 교육적폐 청산의 신호탄이 됨과 동시에 촛불광장에서 함께 꿈꿨던 세상으로부터 멀어져가는 정체된 현실에 대해 경종을 울려 사회 각 영역에서 지지부진한 적폐 청산을 촉진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