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입시 면접과정에서 수험생에 비하 발언을 한 교통대 항공운항과 교수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진=뉴스1

검찰이 입시 비리 의혹 등을 받는 국립 한국교통대 항공운항학과 A 교수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12일 2018학년도 한국교통대학교 입시 면접과정에서 수험생에 부적절한 발언을 한 항공운항과 A교수에 대해 입시비리 혐의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A교수는 2015년부터 3년간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입시 점수를 조작해 여학생과 특성화고 출신 학생들을 떨어뜨린 혐의를 받는다.

또한 학과장 재직 당시 A교수는 학교 실습교재 납품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교수는 지난해 12월 SBS 보도를 통해 면접 과정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수험생 비하 발언이 드러나 공분을 샀다.


영상 속 A교수는 면접 과정에서 한 수험생에게 "몸이 뚱뚱한 것 같은데 게을러서 그런가"라며 외모를 지적했다.

또한 수험생이 사는 곳을 두고 "옛날에는 (너가 사는 곳이) 빈민촌이었는데, 난 고등학생 때 냄새난다고 안갔는데"라고 해 비난을 받았다. 

해당 영상에 대해 A 교수는 악의적인 편집과 보도라며 반박한 바 있다. 

한편, 교통대는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교수를 보직 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