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어린이집 관련 청원./사진=청와대 홈페이지

폭염 속 어린이집 차량에 방치된 4세 여아가 숨진 사건이 발생하자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폭염속 차량 내부에 장시간 방치된 4세 여야 김모양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통학차량 운전자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원생 9명을 태우고 어린이집에 도착했으나 김양이 차에서 내리지 않은 것을 알지 못했다. 담임 교사도 수업 종료시간인 오후 4시30분까지 김양의 출석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18일 오후 현재까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수십개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은 해당 어린이집 관계자들에 대한 처벌과 재발방지 시스템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이 중 가장 많은 동의를 받은 청원은 ‘슬리핑 차일드 체크 제도를 도입해주세요’라는 글이다.

청원인은 해당 사건을 조명하며 “외국의 몇몇 나라에서 도입하고 있는 ‘슬리핑차일드체크’제도를 도입하자”며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해당 제도는 어린이 통학차량의 제일 뒷자리에 버튼을 설치하고 운전기사는 시동을 끄기 전 이 버튼을 눌러야만 시동을 끌 수 있도록 하는 제도”라며 “기사가 아이들이 모두 내렸는지 확인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따.

현재 해당 청원은 2만4000여명의 동의를 받은 상태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은 청원글이 올라온 지 한달 내 20만명의 동의를 얻으면 관련 부처 및 관계자가 답변해주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