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전셋값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가던 광주·전남지역도 8월들어 오름세가 한풀 꺾이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신규 분양, 매매·전세시장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로 들어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감정원의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6일 현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전세가격은 0.08% 각각 하락했다.
지역별로 광주는 전주대비 0.01% 상승해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최근 한달 사이 최저 상승률이다. 광주는 ▲7월9일 0.06% ▲7월 16일 0.09% ▲7월23일 0.05% ▲7월30일 0.04%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남도 0.03% 상승해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전남에서는 여수(0.13%)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여수는 석유화학업 투자 확대에 따른 고용 증가 영향 등으로 바다 조망 지역(돌산읍, 신기동 등)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광주·전남을 비롯해 매매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서울(0.18%) ▲대구(0.07%) ▲대전(0.02%)뿐이었다.

전세시장도 차가워졌다. 그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던 광주는 하락(-0.02%)으로 전환했고, 전남도 0.00% 상승해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남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을 형성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