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뉴시스

강진으로 대규모 정전사태(블랙아웃)가 발생한 홋카이도 지역의 전력이 일부 재개된 가운데 히가시 아쯔 화력발전소의 복구가 절실해 보인다.
7일 아사히 신문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6일 홋카이도 일대를 강타한 규모 6.7의 강진으로 최대 화력발전소가 타격을 받고 전력수급이 무너지면서 모든 발전소가 중단됐다. 이에 따라 295만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이번 정전은 홋카이도 전역에서 발생하면서 7일 오전 일부 지역의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홋카이도내 295만가구 가운데 44.4%인 131만가구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경제산업성은 이날 오전 5시 기준으로 수력발전소 55곳이 재가동에 들어갔고, 스나가와·시리우치·나이에 화력발전소도 재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일본 본섬과 홋카이도간 해저 송전 케이블을 통해서도 60만킬로와트(kW)의 전력을 공급받는데 성공해 현재 홋카이도에서는 총 154만kW의 전력을 확보한 상태다.

다만 홋카이도의 전력 수요는 최고치에 달할 때 380만kW여서 여전히 154만가구는 정전이 이어지고 있다.

경제산업성은 수력 발전을 가동시킨 후 화력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정상화할 방침이다. 다만 충분한 공급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일러와 터빈 부분이 손상된 히가시 아쯔 발전소의 복구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