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 의정부병원이 인공지능(AI) 종합병원으로 개원, 경기북부 지역 의료환경 개선에 일조할 전망이다.
을지대의료원은 2021년 3월 개원하는 의정부병원에 스마트병원 시스템인 가칭 'AI-EMC(Eulji Mobile Care)'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신축 중인 을지대 의정부병원에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질환을 진단하고 처방한 뒤 환자에게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AI 시스템이 도입된다.
시스템은 의료진의 노하우를 빅데이터화해 증상과 연령 등에 따라 가능성이 가장 큰 질환을 찾아낸 뒤 최적의 치료방법을 처방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의료원은 개원 준비를 맡은 총괄운영본부와 을지대 병원경영연구소를 중심으로 ‘AI-EMC’ 개발에 착수했다.
‘AI-EMC’는 의료사물인터넷(IoMT), 모바일서비스(m-Hospital)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까지 접목, 사실상 인공지능 병원 개원을 목표한 것이다.
을지의료원은 1차적으로 정밀의료 정보시스템을 위한 의료정보 빅데이터화와 모바일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개발을 내년 하반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데이터 및 인프라 구축과 함께 의료원은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업체와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 의료서비스 기기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AI-EMC’가 완료되면 환자들은 예약은 물론 첨단 진단기재인 MRI(자기공명영상)이나 CT(컴퓨터 단층 촬영), 내시경 등을 통한 주요 검사 결과를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종 질환 정보와 검사 전 주의사항 등도 실시간으로 모바일로 제공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암 등 질환에 대한 치료정보와 함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도 받을 수 있어 지역 의료 질 서비스에 획기적인 전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원은 특히 병원 운영비 절감뿐 아니라 환자의 치료비도 줄일 수 있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적지 않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을지의료원 이승훈 원장은 “지난 60여년간 한결같이 고객중심경영을 지향해온 을지대학교의료원은 이번에 개발하는 ‘AI-EMC’시스템을 통해 고객 맞춤형 정밀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