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도지사. / 사진=머니S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정감사에서 제안된 좋은 정책뿐만 아니라 지적된 내용이라도 곧바로 경기도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가 페이스북 글에서 19일 국정감사에서 '영양플러스 사업에 도비 지원이 한 푼도 없다'고 지적된 것과 관련해 "내년부터 (지원을) 즉시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이 지사는 24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국감장에서 이 문제를 지적한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에 대해서는 "고마운 지적"이라며 "능력부족으로 아직은 이것까지 못 챙기고 있었다. 즉시 시정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캡처
이에 따라 도는 그동안 영양플러스 사업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한 월평균 1300여명 분의 연간 사업비 10억여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하기로 했다.
영유아·임산부 영양플러스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의 하나로, 국비 50%와 지방비(도비 및 시·군비) 50% 비율로 재원을 마련해 2005년부터 중위소득 80% 이하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빈혈제 등이 든 맞춤형 식품 패키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내에서는 올해 54억원을 들여 5391명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하고 있으나, 사업비는 도비 지원 전혀 없이 국비 50%, 시·군비 50%로 마련했다. 이런 상황에서 매년 월평균 1300명가량이 지원을 받기 위해 대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권미혁 의원은 "17개 시·도 중 경기도가 유일하게 지방비(도비)를 부담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 해양청소선 제안한 자유한국당 이진복 의원을 거론한 뒤 "당은 다르지만 국정감사의 좋은 예"라며 "감사하다"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청정해양을 위한 정책으로 해안쓰레기 청소, 해양투기 쓰레기 유상매입 정도에 머물던 시각을 열어주었다"며 "내년 예산에 소액이지만 도입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며 감사의 배경에 대해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