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어음부도율은 0.09%로 전월대비 큰 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내내 지역 어음부도율을 급상승시킨 '특이 부도'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4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내놓은 '2018년 10월중 광주·전남지역 어음부도동향'에 따르면 어음부도율은 0.09%로 전월(2.78%)에 비해 2.69%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전국(0.09%)과 동일하고 지방평균(0.33%)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광주·전남지역 어음부도율이 이처럼 급락한 것은 올해 2~9월중의 특이부도(광주지역 특정업체 명의의 거액 융통어음이 교환 회부) 어음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광주(7.57% → 0.06%)는 7.51%포인트 하락(전월 특이부도를 제외할 경우 0.09%포인트 하락)했고, 전남(0.06% → 0.12%)은 0.06%포인트 상승했다.

부도금액은 25억7000만원으로 전월(574억4000만원)에 비해 548억9000만원 감소했다. 업종별로 제조업(2억6000만원) 및 건설업(2억5000만원)은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549억2000만원) 등은 감소했다.

한편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광주전남지역 어음부도 동향 보도자료 배포'와 관련 "최근 상거래에서 전자결제 비중은 높아진 반면 어음결제 비중이 지속적으로 낮아짐에 따라 기업자금사정 지표로서 어음부도율의 유용성이 작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다음달 어음부도율 통계부터는 기존 형식의 보도자료 대신 광주전남본부가 발간하는 '광주전남지역 경제동향' 책자, 홈페이지의 '지역경제통계' 메뉴 등에 매월 수록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