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코스피 예상경로. /자료=메리츠종금증권 제공

내년 코스피가 1900~2400선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20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달러 강세가 약세 전환할 타이밍은 이르면 내년 2분기"라며 "국내기업 실적도 지금부터 감익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1분기 실적발표 전까지 강도 높은 조정 후에 빠르게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내년 코스피 순이익이 138조원으로 올해 전망치보다 4.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장사들의 실적 둔화가 올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주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팀장은 "내년 1분기까지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되고 금리인상 기조와 함께 경기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며 약세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에는 경제와 기업실적 윤곽이 확인된 후 달러화 강세 완화에 대한 기대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후 하반기부터 주가가 회복된 후 2200~2400사이의 박스권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팀장은 "내년이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막바지 국면으로 보인다"며 "예상대로 금리를 올리기보다는 미국의 강한 경제성장으로 아예 추가 금리인상을 하거나 금리인상의 속도를 늦추는 등의 정책이 나오면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