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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 전망 악화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7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BSI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2월 전망치는 88.7로 2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1월 실적치도 88.7로 43개월 연속 100선을 하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중화학공업 중심의 제조업 전망이 크게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12월 제조업과 중화학공업 전망치는 각각 82.1, 79.2로 35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부문별 전망치는 고용(100.5)을 제외한 내수(96.8), 수출(95.0), 투자(97.7), 자금(95.9), 재고(103.4), 채산성(93.9) 등이 100선 아래에 머물렀다.

기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 하락에 대해 기업들은 2%대 저성장 고착화 및 금리인상, 민간소비 둔화 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또한 한경연은 자동차·조선·철강 등의 지속적인 침체도 경기전망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11월 실적 역시 88.7을 기록하며 43개월 연속 100선을 하회했다. 내수(96.8), 수출(97.3), 투자(97.3), 자금(94.8), 재고(104.5), 고용(98.0), 채산성(91.8) 등 모든 부문이 부진했다. 기업들은 내수부진 지속과 대외 경제상황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실적개선이 어렵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