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S. /사진=애플

애플의 아이폰이 출시된 지난달 이동전화 번호이동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번호이동자수는 총 49만3429명으로 10월 대비 13.5% 늘었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많은 수치로 가장 번호이동이 적었던 2월(36만7366명)보다 약 13만명 많다.

가장 많은 번호이동 건수를 달성한 원인은 애플의 아이폰 3종 출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애플은 지난달 초 아이폰 XR·XS·XS맥스 등 3종의 신규 모델을 동시에 출시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예전만 못했지만 애플은 탄탄한 지지층에 힘입어 세를 키웠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이 출시된 첫 주인 지난달 2~7일 개통된 아이폰은 총 17만대 수준이다. 번호이동 건수는 출시 당일인 2일 2만8753건, 3일 2만2159건, 5일 2만3733건, 6일 1만2645건, 7일 1만1974건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이 예년보다 60% 낮은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탄탄한 지지층의 영향으로 번호이동 건수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번호이동 건수가 급격하게 줄어든 만큼 12월은 예년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