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전년동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선박이 무려 382배 상당 증가하는 등 수출 주력 품목이 호조를 보였지만, 광주지역 타이어·가전제품 등의 수출이 부진하면서 지난해 흑자규모 수준을 넘어서지 못했다.

18일 광주본부세관이 내놓은 '2018년 11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0.5% 증가한 46억5000만달러,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28.5% 증가한 39억46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전년동월대비 10.5% 감소한 7억4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현재 전년동기대비 수출(471만8200만달러)은 11.8% 증가하고, 수입(388만7900만달러)은 23.3% 증가해 무역수지는 83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무역수지 113억7000만달러보다 22.2%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 광주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9% 감소한 13억1900만달러, 수입은 11.3% 감소한 4억98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8억2100만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타이어(-24.7%) ▲가전제품(-14.4%) ▲기계류(-10.6%) ▲반도체(-7.5%) ▲자동차(-3.8%)는 감소했으며, 수입은 ▲가전제품(140.6%) ▲기계류(24.4%)는 증가했으나, ▲반도체(-10.6%) ▲고무(-8.6%) ▲화공품(-7.1%)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남미(26.1%) ▲미국(13.2%)은 증가했으나, ▲중국(-33.0%) ▲EU(-28.8%) ▲동남아(-10.6%)는 감소했다. 수입은 ▲EU(49.5%) ▲미국(21.0%)은 증가한 반면 ▲중국(-22.3%) ▲일본(-18.0%) ▲동남아(-17.2%)는 감소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4.0% 증가한 33억3100만달러, 수입은 37.4% 증가한 34억48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1억1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수송장비(선박)가 무려 382배 증가한 것을 비롯해 ▲석유제품(27.2%) ▲철강제품(3.2%)도 늘어났으나 ▲기계류(-42.5%) ▲화공품(-9.6%)은 감소했다. 


전남지역은 2016년 선박 수주가 적어 지난해 선박 수출 건이 저조했으나, 같은 해 하반기 선박 수주가 증가해 올해 하반기에 선박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 통상 선박 수주는 보통 1년 전에 체결하고, 건조과정은 보통 1년으로 수주 후 1년 후에 선박이 수출된다.

수입은 ▲석유제품(62.5%) ▲철광(56.4%) ▲원유(33.9%) ▲화공품(30.4%) ▲석탄(15.5%)이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 ▲EU(298.8%) ▲중남미(207.8%) ▲일본(38.5%) ▲동남아(30.7%)는 증가했으나, 중국(-0.2%)은 감소했다. 수입은 ▲미국(158.8%) ▲호주(58.6%) ▲동남아(49.5%) ▲중국(39.4%) ▲중동(15.4%)은 증가했다.

EU 수출 중 사이프러스공화국으로 수출되는 선박 수출액 비중이 전체대비 74.3%를 차지했다.

지역·품목별 등의 무역통계자료는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의 Quick menu '무역통계'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