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회장은 메시지에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조그만 나눔 이벤트를 갖고자 한다”며 “추운 겨울 외진 거리에서 도움을 기다리는 사람의 작은 바구니에 따뜻한 저녁 한끼로 들어가도 좋고 구세군 냄비에 정성을 보태도 괜찮을 것 같다. 부서원들이나 동료들이 마음을 함께 합친다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좀 더 큰 힘이 돼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처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작은 도움부터 실천하는 포스코가 되자는 취지로 제안한 기부활동이 시작된 것이다.
최 회장은 “이 자그마한 나눔이 이웃들에게 온기로 전해지면 우리 사회는 더욱 훈훈해 질 것”이라며 “따뜻하고 정겨운 우리들의 겨울 이야기가 기대된다”고 이번 이벤트의 취지를 설명했다.
반응은 긍정적이다. 사랑의 봉투가 전달되고 난 뒤 직원들은 사내 채널에 각자의 활동을 올리며 기부활동의 의미를 공유하고 있다.
“중국에서 시집와 두 아들을 낳고 지금은 혼자가 돼 어렵게 살고 있는 분의 아이들이 눈앞에 어른거린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와이프가 준비한 케익과 함께 전달해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 “교직 생활을 하고 계시는 어머니 반에 저속득층과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있다. 다음주 학교를 방문해서 반 학생들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추억을 만드는데 사용하도록 하겠다” 등 개인이 직접 나눔활동에 참여해 활용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연탄 가격 인상으로 난방을 제대로 못하고 이불을 6겹씩 쌓아 겨울나기를 하는 노인의 기사를 봤다. 연탄은행을 운영하는 공동복지재단에 기부하도록 하겠다”, “비싼 가격때문에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생리대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기사를 봤다. 생리대를 구매해서 기부하는 후원단체에 후원했으면 좋겠다”는 등 후원단체에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자는 권유의 글도 게재됐다.
포스코 사회공헌실 관계자는 “포스코 임직원들은 야학교, 무료 급식소 운영, 장애아동 지원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이런 이벤트가 새삼스러울 수 있지만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이 조금 더 다양한 아이디어로 이 사회에 온기를 불어 넣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나눔 이벤트는 포스코와 포스코대우,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켐텍 등 포스코그룹 계열사들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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