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는 지난 6월 인도 현지에서 글로벌 소형SUV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기아자동차 |
8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인도공장에서 셀토스 양산 기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드라프라데시주 주정부 관계자, 신봉길 주인도대사, 심국현 기아차 인도법인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아차 인도공장에서 생산·판매되는 첫번째 모델인 셀토스는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SUV시장 공략을 위해 기아차가 새롭게 선보인 소형SUV 전략 차종이다.
기아차는 셀토스의 인도 현지 생산 및 판매에 앞서 인도시장에 최적화한 맞춤형 셀토스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약 13개월에 걸친 인도시장 분석을 토대로 인도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디자인, 특화 사양 등을 반영하는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거쳤다.
이달 22일 인도시장에 정식 론칭 예정인 셀토스는 소비자들의 호평 속에 판매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신규 브랜드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지난달 16일부터 시작된 사전계약 첫날 6046대가 계약됐고 지난 6일 기준으로 누적 사전계약 2만2073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인도시장 진출이 처음인 만큼 시장 조기안착을 위해 판매 및 서비스거점 확보에도 힘을 주고 있다. 셀토스 론칭 시점까지 인도 전역 160개 도시에 265개의 판매 및 서비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아차의 목표는 셀토스를 인도 내수시장에서 연간 6만대 판매하는 것이다. 이를 발판으로 앞으로 3년 내로 현지 톱-티어(TOP-tier) 브랜드에 올라선다는 방침이다.
셀토스 생산과 동시에 본격 가동에 돌입한 기아차 인도공장은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지역에 위치해 있다. 2017년 10월 착공, 216만㎡(65만5000평)의 부지에 연산 30만대 규모로 건설됐다. 올해 5만2000대 생산을 발판으로 3년 내로 30만대 완전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아차 측은 전망했다. 기아차는 내년 셀토스와 함께 생산할 신규 차종의 투입도 검토 중이다.
기아차 인도공장은 차세대 성장시장인 인도는 물론 신흥 자동차시장의 판매확대를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도 활용된다. 기아차는 인도공장 생산 물량의 일부를 아중동, 아태, 중남미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셀토스에 대한 인도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기아차 인도공장이 성공적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며 “기아차의 글로벌 성장사에 있어서 중대한 전환점이 될 인도시장 성공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