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쿠팡이 올 상반기 5000명의 배송직원을 추가 직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전례없는 실업난이 터졌지만 쿠팡은 오히려 직원을 2배 늘려 배송직원 '1만명'을 달성했다.
쿠팡은 7월 기준 직고용 배송직원이 1만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말 5000명에서 7개월 만에 직원 수가 2배 늘어난 셈이다.
배송직원은 일반 물류기업 배송기사와 달리 '지입제'가 아닌 '직고용'이다. 근로기준법이 정하는 Δ주5일·52시간 근무 Δ연 15일 연차 Δ4대 보험 Δ건강검진 등 복지는 물론 유류비, 업무용 스마트폰, 신발구입비, 명절 쿠팡캐시 등 혜택을 받고 있다.
쿠팡은 '코로나19 실업난'에서도 추가 고용을 창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취업자수는 지난해 6월보다 35만2000명 증발했다. 반면 쿠팡은 인력을 2배로 늘리며 외형을 키웠다. 쿠팡 로켓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2014년 배송직원(50명)보다 무려 200배 많아진 규모다.
'1만번째 쿠팡 배송직원' 타이틀은 여성인 김단아씨에게 돌아갔다. 고명주 쿠팡 인사부문 대표는 전날(22일) 인천4캠프를 직접 찾아 김씨에게 축하 꽃다발과 사원증을 전달했다. 현재 쿠팡에는 150여명의 여성 배송직원이 근무 중이다.
고 대표는 "쿠팡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물량이 늘었지만 주5일제, 주52시간 근무, 연 15일 연차 등 다른 화물운송업체와 차별화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