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폐쇄된 경로당./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서울 양천구는 지난 2월부터 휴관 중인 관내 경로당 운영을 재개한다.
27일 양천구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부터 휴관 중인 관내 경로당 157개소가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구는 "여름에 갈 곳이 없어 경로당 주변을 배회하는 등 어르신들이 또 다른 위험에 노출돼 있어 노인 돌봄 공백 우려가 있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운영 재개 원칙하에 운영재개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을 고려해 이날부터 무더위 쉼터 기능으로 제한적으로 경로당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용자가 2m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시설 이용 인원이 제한되며 경로당 내 취사는 전면 금지된다.

구는 개방 전 소독과 청소를 완료하고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비치,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별도 방역관리 인력배치, 관련자 교육 등을 통해 안전 운영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운영 재개 이후에는 시설 방역관리 실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종사자·이용자·방문자 출입명단도 작성하기로 했다. 의심환자 발생 시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갖춰 집단감염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김수영 구청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하는 만큼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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