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거프로젝트(US Elections Project)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6964만5195명이 사전투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이날 보도했다. 우편투표 인원은 4651만명, 투표장에서 직접 투표한 인원은 2313만명 정도다.
사전투표 인원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많은 주정부가 투표소의 혼잡을 막기 위해 사전투표를 독려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예측 불가능하고 선거 당일 투표소에 긴 줄이 늘어설 것이 우려된다며 유권자에 사전 투표를 권고했다. 반면 공화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가 사기라며 투표장에서 직접 투표하기를 권장했다.
일각에서는 사전투표가 늘어날 경우 당선자 확인이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주 등 일부 주에서는 선거 당일까지 우편투표를 개표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로써 투표 집계가 적어도 수일간 지속될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