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시청광장 앞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머니투데이 기자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사망자 급증 요인으로 4차유행 장기화, 백신 접종 효과 감소 등을 꼽았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10일 "지난주보다 위중증 환자, 사망자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최근 들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는데 이 표현과 인식을 모두 달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신 예방접종 전인 3차유행을 기준으로 현 상황을 본다면 지금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두 배가 나와야 한다"며 "7월 이후 일평균 확진자 수가 1500명대에서 2000명대로 늘어났지만 위중증 및 사망자는 이때와 유사하다"고 강조했다.

박영준 팀장은 "일상회복 시행 전 거리두기 완화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살펴봐야 한다"며 "크게 보면 지역사회 유행 규모가 큰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이어졌고, 접종 효과가 시간에 따라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위중증 환자는 460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14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3012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