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지난 1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맞춤법을 지적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국립5·18민주묘지에 방명록을 작성하는 윤석열 후보(왼쪽)와 방명록 내용. /사진=뉴스1
맛 칼럼니스트인 황교익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국립5.18민주묘지 방명록 맞춤법을 지적했다.
황씨는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윤 후보가 이날 광주광역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작성한 방명록 사진을 올렸다. 윤 후보는 방명록에 ‘민주와 인권의 오월 정신 반듯이 세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황씨는 이에 “‘반듯이’는 ‘반듯하다’의 부사형인데 사전에선 ‘작은 물체, 또는 생각이나 행동 따위가 비뚤어지거나 기울거나 굽지 아니하고 바르게’라고 설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니까 굽어 있거나 비뚤어져 있는 것을 바르게 할 때에 ‘반듯이’라고 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현재의 오월 정신이 비뚤어져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라고 썼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황교익 페이스북 캡처
한글맞춤법 제57항은 ‘반드시’와 ‘반듯이’를 구별해 적는다고 규정한다. 해당 조항의 해설에 따르면 ‘반드시’는 ‘틀림없이 꼭’이라는 뜻을 가진다. ‘반듯이’는 ‘비뚤어지거나 기울거나 굽지 않고 바르게’라는 뜻을 나타낸다.
윤 후보는 지난 10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윤 후보는 “제 발언으로 상처받은 모든 분들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