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부인 김건희씨의 '무속'논란에 올라탔다.
조 전 장관은 23일 자신의 SNS에 김건희씨 녹취록에 무속 관련한 발언이 여러차례 나왔다고 소개한 뒤 "민생도 경제도 안보도 검찰과 무당이 결정하는 나라(갈 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무(檢巫) 권력'이 칼춤 추는 나라(인 것 같다)"며 '칼잡이'라는 별칭이 있는 검사와 칼춤으로 악귀를 쫓는 무당춤에 빗대어 윤 후보와 김건희씨를 공격했다.
지난 22일 밤 MBC는 김건희씨 녹취록 중 무속과 관련된 부분을 뽑아 방송했다.
녹취록에서 김씨는 "무정 스님이라고. 말이 스님이지, 진짜 스님은 아니고, 우리 남편 20대 때 만났다"며 "그 양반이 너는 3년 더해야 한다. 딱 3년 했는데 정말 붙더라고요. 그래가지고 그분이 우리 남편 검사할 생각도 없었는데 너는 검사 팔자다 해가지고 검사도 그분 때문에 됐죠"라는 말했다.
또 결혼도 무정스님이라는 심모 도사의 조언을 따랐다고 한 김건희씨는 "그분이 처음 소개할 때도 너희들은 완전 반대다. 김건희가 완전 남자고 석열이는 완전 여자다. 근데 누가 그걸 그렇게 보겠어. 근데 정말 결혼을 해보니까 그게 진짜인 거야. 내가 남자고 우리 남편이 여자인 거야. 아 그래도 진짜 도사는 도사구나"라고 했다.
아울러 김건희씨는 "내가 웬만한 사람보다 잘 본다"며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가 보내온 손금 사진을 본 뒤 "손금을 보면 서울의 소리는 오래 못 있어요. 이직할 운이 보여요. 그건 맞을 거에요. 운명적으로 그렇게 돼 있어요"라고 손금풀이를 했다.
조 전 장관은 이런 점을 볼 때 윤 후보와 김건희씨가 정권을 잡을 경우 검찰과 무속을 이용할 것이 분명하다며 윤 후보에게 딴지를 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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